지난  약 한달 반의 시간,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몇 개를 마감해야 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기에도

너무 복잡한 일들이 많았어서 다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 만큼 너무나 정신없이 몰아쳐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수연이가 한달동안 휴가를 갔고,

양양 광진해변 masterplan 마감,

의왕 롯데몰 특화 masterplan 마감,

3개의 현상 마감,

청송 어린이놀이터 전면 설계변경 및 외부 masterplan 마감,

헝가리 전시 준비,

닷츠사옥 리모델링 준공(근래 보기 드물게 준공전날 가서 현장정리도 했어야 했던..)

그리고 막 한참 공사 중인 4개의 현장들과 

기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 까지

한달 반의 시간동안 벌어진 일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운 일정들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같이 이어지는 야근이었고,

주말에도 사무실에는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들이 이렇게 다 한꺼번에 몰리나,

어디서 스케줄 관리가 문제가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 바쁘지 않은 시기가 없었지만,

이 정도는 처음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며,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나를 위해 쓰지 않고 다른 동료를 위해 

그 여유를 기꺼이 사용하였습니다.

혼자서라면 아마 힘들었을 시간들을,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무실 사람들을 보며

마음 한켠이 짠~해지는 끈적끈적함이

느껴졌습니다.

 

부디 이 모든 노력들이 결실이 생겨,

사무실의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모두가 이 연휴가 충전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진심으로 모두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또 대단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

 

ps 이제 다시 차근차근 스케줄을 조정해 이런 상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할께요 모두들~~ㅋ

 

 

어느 일요일 오후 6시59분의 모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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