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YA Workshop 번외
7시간의 토론과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게임과 술과
중간중간 벌어진 중고딩이나 할법한 병X같은 장난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서울랜드에 들렀습니다.
한때는(나 어릴때 ㅋㅋ)
자연농원과 함께 우리나라 놀이공원의 쌍벽을 이루던 서울랜드는
자연농원이 에버랜드가 되는 긴 시간 동안에도
별다른 변화와 발전없이 점점 쇠퇴해서
이제는 가면 기다리지 않고 놀 수(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자연스러운
그런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 열댓명만이 구경하고 있는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지금의 서울랜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마치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이렇게 된다'
라는 교훈을 workshop 마지막에 보여주는듯... 흐흐흐;;
안녕 내 추억의 서울랜드~
한때 넌 모두의 꿈의 나라였다~
제발 내년에도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