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쯤 부터 시작해 장장 8개월동안의 인턴기간이었습니다. 

휴학하고는 놀지도 않고 머 하러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주었고, 

무려 그 사이에

직접 혼자서 계획도 해보고,

허가도 접수해보고,

상세도면도 그려보고, 

정말이지 할거 안할거 다 해보고 갑니다. 

근데 이걸 무려 "잘" 했다는거!

 

모두가 아껴마지않던 슈퍼인턴 지원이.

하고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덩달아 진로에 대한 고민도 너무 많았던 지원이.

내가 근래 만나본 젊은이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던 지원이.

 

언제 졸업할지 모르겠지만 

너의 무사 졸업을 기원하고, 

너의 고민의 끝이 건축설계이기를 바라고, 

그럼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크크크크크

안녕~ 

 

마지막날 모두에게 나눠준 편지, 다 좋은데 글씨는 좀.....;;;
송별 점심은 옥상에서~
축하(?)의 케이크
조기퇴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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