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여름쯤부터 약 6개월간 MMCA 과천관에서 열린 전시

'연결하는 집 :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이라는 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집의 형태 중에서 '고쳐 쓰는 집' 이라는 주제에 

'부암동43 House' 와 '목동557 House' 두 개의 작업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다양한 사진과  (오랜만에 만들어보는)모형, 그리고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나 영상 중에서는 입주 후 건축주분들이 살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지독한 산업화를 거치며 우리사회와 도시가 형성되어 온 과정에서

집이라는 것의 건축형태는 새로 짓는 행위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새로 지어진 집으로 가득 찬 우리 도시환경 안에서

그 안의 수많은 집들을 고쳐쓸 수도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함으로서, 

집과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수많은 다양성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성장과 환경중시의 시대에 우리에게 현실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전시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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