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저녁으로 고기도 먹고, 맥주도 먹고 지하철역앞에서
주말 잘 보내라~ 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곤 술도 깰겸 여기저기서 어슬렁 거리다 가방을 가지러 사무실에
가는 길에 보니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흠... 누가 남아 있나~ 하며 들어갔더니 아까 지하철역 앞에서 헤어진 지은이.
"머야! 너 왜 여깄어?" 했더니
아무래도 하던거 더 하다 가야할거 같아서 그 길로 계단을 다시 올라와서
사무실로 왔답니다.
세상사 살다보면 사람이 머 별거 있겠습니다.
그냥 이런거보면 고맙고 기특하고 맘이 짠~하고 다 그런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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