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볍씨학교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서 경기도건축상 특별상을 수상했을때와 같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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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하자면 정말 여러 의미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한참을 나와야 하는 프로젝트였던

광명 볍씨학교, 

그 중에서도 건축주 역할 이었던 학교와 건축위원회 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말로 훌륭했던 분들을 만나 일을 했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 상이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많은 이야기와 의미만큼이 잘 전달되지 못해 아쉬움도 남지만,

마음속에 늘 특별하게 남아 있을 거라는 뜻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불편해지고, 더 때가 타고, 더 볍씨스러워지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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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상식에 대신 참석한 정실장 얼굴이 화면에 초클로즈업되어 비춰진 덕분에 시상식이

영화제 시상식인줄 알았다는 사람이 아쉽게도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기대했을텐데...ㅋ;;;;

 

 

 

 

중앙SUNDAY 에 조재원 소장님이 볍씨학교에 대한 글을 써주셨습니다.


글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시고, 따로 시간을 내서 건축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얘기하는 거지만 고생하신 볍씨학교의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412499




공사가 다 끝나고도 몇계절이 지나 가장 무더운 날을 골라 드디어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몇계절만에 학교는 이미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손때가 많이 묻어서 점점 볍씨 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점심에 사무실 식구들이 다같이 와서 둘러보고 근처에서 거의 유일한 식당인 안동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나름 맛집이고 인심도 아주 후하십니다


오랜만에 황작가님도 보고, 


그러고 보니 볍씨학교 설계할때랑 지금이랑 사무실 사람이 많이 바뀌었네요 ㅎ


명화 보고있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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