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4년이 되고도 한달가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엊그제 시작한거 같은데 어느새 끝나가고 있습니다. 1월이 -_ -;
그래서 더 늦기전에 작년 워크샾을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2023년 워크샾은 22년보다는 좀 가까운데로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오고가며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줄이고 함께 있는 시간을 좀 더 늘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상황이 워크샾을 갈 상황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렇기에 같이 지금의 상황을 공유하고 또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우선 늘 그랬듯 가기전에 작년 워크샾 이후에 일년동안 얼마나 피드백이 이루어졌나를 같이 점검했고,
그에 대한 구성원들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올해 같이 얘기해봐야하는 주제에 대해 미리 선정을 했습니다.
그 개별적인 내용 하나하나는 너무 세세해서 이 글에서 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결과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굴직하게는
첫째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상황들(현장이든, 계획과정이든, 프로젝트 피드백이든)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시스템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자.
두번째는 다양한 스케일과 성격의 프로젝트를 다루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역량을 좀 더 갖춰야 한다는
요구와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그 동안 요리조리 미뤄두기만 했던 새로운 영역의 일을 같이 시작해 보자 였습니다.
물론 건축을 중심으로 두고 이루어지는 고민이고, 사무실의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전제입니다.
전체적으로 약 7시간 정도 함께 논의를 했던 것 같고, 감정이 좀 격해질 때도 있었지만
끈질기게 자리를 지키며 논의를 마지막까지 마무리 하는 지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ㅎ
새해가 시작하고 약 3주정도가 지났는데
이미 몇몇 사항들은 개선을 시도하거나 적용을 시작한 것도 있고, 아직 정리가 되지 못한 항목들도 있습니다.
차례차례, 빠뜨리지않고,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사항인 새로운 영역의 사업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착수해서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구성원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대감을 주는 순간이길 바라며,
잘 만들어서 오픈할 수 있는 순간이 곧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Y
PS
워크샾 준비하던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 이건 대체 멀 위한 짓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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