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이름으로 2월달에 런던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런던에서 해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순 없겠지만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중앙일보에 인터뷰한 기사가 올라갔네요 


다만 내용과 달리 제목이 과장된 부분이 있어서 미리 올려드립니다


돈 많아야 집 짓나요 … 4000만원이면 뚝딱


다음과 같은 제목인데요 이 제목을 보시고 아침부터 연락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이 제목을 보고 혹 오해하셨을 건축가분들, 시공자분들, 그리고 집짓고자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한 저예산주택 프로젝트들은 저희가 하고 있는 일들 중에

매우 일부의 일이고 그 내용도 극단적인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들 입니다 


절대 일반적인 프로젝트들을 4000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지어드릴 수 있다든지 하는 내용이 아니고


저희는 그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머든 적절한 투자에 비례해 그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목을 보시고 혹시 오해가 있으시거나 기사를 보시고 전화하셔서 상담해드리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이곳에 글을 남겨드립니다


다만 내용을 좀더 읽어보시면 저희가 하고자 하는 다른 이야기들을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인터뷰해주신 한기자님께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혹 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 많은 분들에게 양해드리겠습니다

'JY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복날 송추계곡!  (1) 2015.07.23
JYA 전주한옥마을 구경하기  (0) 2015.06.17
판교 House 상량식!  (0) 2015.01.11
전국최고의 김치! 광주김치!  (5) 2014.12.15
출동 1234567 호!!!  (5) 2014.12.10

판교 House 상량식을 했습니다

건축주분들 가족분들과 전대표님 양소장님 그리고 빌더분들까지 해서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집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가족들의 소망이 가득적힌 상량문부터 귀여운 돼지머리그림까지!

거기다 푸짐한 음식까지 정성껏 준비해주신 건축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JY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JYA 전주한옥마을 구경하기  (0) 2015.06.17
알려드립니다  (3) 2015.01.22
전국최고의 김치! 광주김치!  (5) 2014.12.15
출동 1234567 호!!!  (5) 2014.12.10
첫눈온날  (0) 2014.12.03







60년 전 옛기억 복원한 오래된 새집



사랑채 쪽에서 바라본 안채와 브리지의 모습. 안채에는 원래 이 집에 있었던 옛 창문과 툇마루를 그대로 놓아두었다. 브리지는 3가지 모양의 철망으로 만들어 빛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매거진 esc] 살고 싶은 집
허물어져가는 한옥의 부서진 기와, 툇마루 살리고 양옥과 나란히 세운 부암동 서석준·김현주씨 집

한옥이다, 아니다 양옥이다. 옛집이다, 아니다 새집이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담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체를 알기 어려운 집이 하나 있다. 지난해 9월 집들이를 마친 이 집은 자세히 뜯어보면 두채다. 지은 지 오래된 기와를 이고 있는 왼편의 한옥과 새로 지은 오른쪽 양옥집이 붙어 있다. 원래는 안채와 사랑채로 떨어져 있던 것을 사랑채를 새로 지으면서 두채를 잇는 통로도 함께 지어 두집은 하나로 이어졌다.

기와를 1946년 올린 뒤 
한번도 갈지 않아서 
한푼의 가치도 없다고들 했다 
그런데 지붕을 새로 바꾸면 
이 집의 진짜 머리가 아니라 
가발 쓴 거랑 같다고 생각했다 

하늘에서 본다면 이 집은 작은 대문 자리만 트여진 ㄷ자 모양이다. 지붕도 평탄하지 않다. 들쑥날쑥한 한옥 기와에 비한다면야 새로 지어진 사랑채의 강판 지붕은 단정하고 매끈하지만, 한옥보다 키가 높아지지 않도록 안채와 만나는 쪽 지붕은 쑥 내려앉았다. 한옥 나이 68살. 이 오래된 집을 사들인 집주인 부부의 소원은 옛집의 기와를 그대로 가져가는 거였고, 주변을 위축시키지 않는 적당한 높이의 집을 짓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집을 들추자 기와는 한쪽 편이 내려앉았고 서까래는 손만 대면 바스러졌다. 사실은 기둥이 아니라 오래된 장롱이 지붕을 받치고 있던 기막힌 집이었다고 했다. 옛 지붕을 지키고 높이를 맞추느라 공사 기간이 한달은 더 길어졌고 나중엔 과연 집이 완성될까 모두가 궁금해했단다.

브리지를 지나 사랑채로 가면 먼저 드레스룸을 만난다. 살구색으로 칠해져 햇볕을 받으면 오렌지색으로도, 분홍색으로도 빛난다.
주방 타일은 부인이, 주방 수납장은 남편이 디자인했다. 안쪽 서재는 가족들이 마당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토록 옛집의 흔적을 고수하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집의 주인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홀호리 서석준(39) 대표와 김현주(38) 애니메이션감독 부부다. 김현주씨는 “예전에 있었던 삶의 흔적이 가급적 남아 있어야 한다는 주의를 지키려고 애를 썼다”며 “이 집의 기와는 1946년 지어진 뒤 한번도 갈지 않아서 다들 한푼의 가치도 없다고들 했다. 그런데 지붕을 새로 바꾸면 그건 이 집의 진짜 머리가 아니라 가발 쓴 거랑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남편인 서석준씨도 “조망에 대한 나의 욕망을 우선하느라 남의 시선을 막아가며 산다. 우리 집도 옆집이 2층이 되면서 인왕산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조망은 공원에서 하면 충분하다. 원래 있던 집을 리모델링해서 쓰는 거니까 우리 집을 더 높이지 않았다”고 집이 몸을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예전 한옥은 지금 사람들 몸에는 턱없이 낮고 작다. 건축가는 구들을 들어내고 바닥을 35㎝ 정도 파서 지붕을 높이지 말자는 집주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대나무로 만든 대문을 밀고 들어가면 우선 이 집의 열린 마당을 만난다. 능소화, 인동덩굴, 라일락, 허브가 자라는 향기로운 마당이다. 전에 살던 할머니가 물려준 35년 된 능소화 덩굴이 다칠까봐 공사할 때도 마당에 포클레인이 들어오지 못했다. 건축 설계와 시공이 분리된 지금 건축 시스템으로는 태어나기 어려운 집이었다. 그림책 작가이기도 한 김현주씨는 설계도에 일일이 일러스트를 입혀가며 자신이 살고 싶은 모양을 그렸다. 그사이 목공과 요리가 취미인 남편은 싱크대 공장을 드나들며 직접 싱크대와 주방 수납장을 만들었다. 서석준씨는 “이 집은 우리의 ‘똘기’가 빚어낸 총체적 삽질이었다”고 평했지만 ‘똘기’라면 건축가들도 못지않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부암동 집의 모습.

제이와이아키텍츠의 젊은 세 건축가, 원유민, 조장희, 안현희 소장들은 지역 저소득층 가족을 위해 ‘4000만원으로 집짓기’ 등의 불가능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직접 인부를 고용하고 나중엔 정말 ‘삽질’을 했다. 삽으로 구들을 파내는 작업을 감당하지 못하고 툭하면 인부들이 도망가버렸기 때문이다. 원 소장은 “사실 건축적으로는 완전히 수명이 다한 집이었다. 썩어버린 기둥과 보들을 대신해 철근빔으로 구조를 보강하고 집 전체를 들어올려 기울어진 집을 바로 세웠다. 마치 의족을 달아주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건축가는 무너져가는 옛집에 철근 구조물을 넣어 지탱하고 집의 잔해 속에서 부서진 기와, 오래된 창문, 옛 툇마루를 건져내 새집에 옛집의 기억을 하나하나 꽂아두었다. 집의 오래된 주춧돌에는 옛집의 나무기둥과 철골기둥이 나란히 서 있다.

한옥 마루로 올라서면 주방과 서재가 이어져 있다. ㄱ자 한옥이 꺾이는 지점에 마련된 서재는 바닥을 낮춰 아직 어린 둘째 아이와 큰 첫째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방을 겸한다. 한옥 끝부분에는 이 집의 또 다른 정원, 숨은 마당이 내다보이는 열린 욕실이 있다. 욕실 앞을 지나면 사랑채로 가는 통로다. 두 집을 잇는 통로를 건축가와 건축주는 ‘브리지’라고 부르는데, 브리지는 철골구조에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벽과 천장을 둘렀다.

아이는 하루 종일 마당에서 논다. 집의 어디서나 가운데 마당을 볼 수 있다.

이 집의 주요 자재는 패기와 꿈이다. 브리지가 그 증거다. 낮에는 온실 같고 밤에 막대기 전등이 켜지면 놀이기구 같기도 한 기다란 복도. 게다가 건축가는 통로에 녹색 철망을 둘렀다. 가운데 마당에서 나무들이 기대 자라기도 하고 철망의 여러 다른 구멍에서 빛이 제각기의 모양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상상했단다. 복도를 지나면 드레스룸과 또 다른 욕실이 나온다. 욕실 창문은 턱없이 높거나 낮은데 옛 창문을 살리기 위해서였단다. 부암동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지나가며 사진 찍기 좋아하는 나무 창문이 주인공인 공간이다. 다락을 이고 있는 넓은 사랑채는 침실이면서 작업실이다. 이 집의 가장 조용하고 은밀한 공간이다. 유일하게 방문이 달린 곳이기도 하다. 나머지 공간은 마치 ㄱ자의 커다란 방 한칸인 양 트여 있다. 집주인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답게 페인트로 색을 칠해 공간을 나눴다. 안방은 연한 하늘색, 마당에서 보이는 집의 벽은 파란색 페인트로 칠했다.

복도까지 합쳐 건평 96.2㎡의 아담한 공간. 집주인은 4식구가 안채부터 사랑채까지 우르르 몰려다니며 먹고 놀고 쉬는 공간을 꿈꿨단다. 지금은 7살인 아들이 커서 자기 공간을 요구하면 사랑채에 따로 문을 내거나 하면서 세월 따라 변하는 집을 상상했단다. 원유민 소장은 “한옥은 본래 여러가지 표정이 있는 집이다. 집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동선 안에서 시시각각 다른 표현을 만들기를 바랐다”고 했다.

지붕이 있는 곳만 집은 아니다. 봄을 맞아 부암동 서석준·김현주씨네 집 마당 3곳에서는 저마다 다른 꽃이 한창이다. 가운데 마당에서 능소화 가지가 새로 만든 벽을 타고 오르는 동안 욕실 옆 텃밭엔 상추, 바질, 고추가 자란다. 길가에서 넘보게 되는 사랑채 쪽 마당에는 이 집의 오랜 터줏대감이었던 사철나무, 철쭉, 산수국, 찔레 장미가 길가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정말이지, 이 집은 한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사진 황효철 작가, 서석준 제공

광주에서 재천형님이 김장김치를 보내주셨습니다!

광주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에서 만든 전국 최고의 김치가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월요일점심부터 삶아온 고기, 막걸리와 함께 거하게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더불어 고기를 맛있게 삶아주신 4호 어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JY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려드립니다  (3) 2015.01.22
판교 House 상량식!  (0) 2015.01.11
출동 1234567 호!!!  (5) 2014.12.10
첫눈온날  (0) 2014.12.03
두 장인!  (0) 2014.12.02




추운 겨울, 늘 현장을 누비는 우리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뵈요!! 




'JY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교 House 상량식!  (0) 2015.01.11
전국최고의 김치! 광주김치!  (5) 2014.12.15
첫눈온날  (0) 2014.12.03
두 장인!  (0) 2014.12.02
목동 523 사진촬영!  (0) 2014.11.01

그림 동화 같은 부암동 집


생활의 편의를 위해 현대적으로 설계한 양옥

한옥 맞은편에 위치한 삼각지붕 모양의 양옥은 가족이 모여 옹기종기 잠을 자는 생활공간으로, 한옥 끝자락과 통로로 연결돼 있다. 중앙 정원과 나란히 배치된 긴 구름다리를 지나 양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드레스룸을 만나게 된다. 은은한 핑크 컬러가 안정감을 주는 이 공간은 가족의 옷과 살림살이를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이 벽면 가득 채워져 있고, 작은 세탁실과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분리한 네 가족만의 복층형 침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양옥으로 들어오면 처음 만나게 되는 공간. 남편이 직접 골랐다는 은은한 핑크 컬러의 친환경 페인트 벽이 돋보인다. 해가 잘 들어올 때면 살구 빛으로 색이 변하는 아늑한 공간이다.
한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양옥으로 들어오면 처음 만나게 되는 공간. 남편이 직접 골랐다는 은은한 핑크 컬러의 친환경 페인트 벽이 돋보인다. 해가 잘 들어올 때면 살구 빛으로 색이 변하는 아늑한 공간이다.

	아파트로 치면 안방에 딸린 작은 욕실 같은 공간. 큰 세면대를 놓아 자잘한 손빨래도 겸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좌) 좁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기 위해 침실을 복층 구조로 설계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망이 끝내줘 남편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아들 하윤이의 놀이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한다.(우)
아파트로 치면 안방에 딸린 작은 욕실 같은 공간. 큰 세면대를 놓아 자잘한 손빨래도 겸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좌)좁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기 위해 침실을 복층 구조로 설계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망이 끝내줘 남편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아들 하윤이의 놀이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한다.(우)

“가족실로 사용하는 한옥이 옛 흔적을 살린 오픈 공간이라면 양옥은 생활하기 편하게 새로 리모델링한 저희 가족만의 사적인 공간이에요. 양옥은 워낙 낡기도 했고, 한옥과는 다른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거의 새롭게 짓다시피 했죠. 공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침실은 다락, 창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층으로 설계했어요.”

이들 부부의 집은 단조로운 구조의 아파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채로운 공간이 구석구석 숨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양옥에도 아파트처럼 앞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작약, 찔레, 수국, 철쭉, 잉글리시 로즈 등이 자라는 또 다른 한국식 정원이 펼쳐진다.


	1 복층에서 바라본 1층 침실 모습. 은은한 블루 빛 벽면과 플라워 패턴의 침구가 아늑한 느낌을 준다. 좁은 공간이지만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없다. 2 블루와 화이트 타일, 그리고 원목 선반으로 깔끔하게 꾸민 샤워실. 3 침실 앞 정원에서 바라본 양옥의 외부 모습. 창을 크게 내어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1 복층에서 바라본 1층 침실 모습. 은은한 블루 빛 벽면과 플라워 패턴의 침구가 아늑한 느낌을 준다. 좁은 공간이지만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없다. 2 블루와 화이트 타일, 그리고 원목 선반으로 깔끔하게 꾸민 샤워실. 3 침실 앞 정원에서 바라본 양옥의 외부 모습. 창을 크게 내어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침실 맞은편 창가에는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아내의 작은 작업실이 꾸며져 있다. 작은 정원을 내다보며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침실 맞은편 창가에는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아내의 작은 작업실이 꾸며져 있다. 작은 정원을 내다보며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과 양옥을 이어주는 통로. 가족은 이곳을 구름다리라고 부른다.
한옥과 양옥을 이어주는 통로. 가족은 이곳을 구름다리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고, 흙과 식물을 만지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내년쯤 극장 개봉 예정인 <달빛 연못>이라는 애니메이션과 9월에 그림책으로 선보일 TV 만화 <하얀 물개>를 준비 중에 있는데, 제 그림 동화에는 언제나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현줄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해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림 동화 속 현줄이처럼 자연과 가까이하는 삶을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해요.”

아파트에 가족이 모이는 거실이 있다면 이들 부부의 집에서는 갖가지 식물로 꾸민 향기정원이 가족을 모이게 하는 거실인 셈이다. 자연 공간이 거실처럼 생활의 중심이 되며, 새것이 아닌 옛것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한 집, 이 집은 부부의 상상력과 꿈이 완성한 그들만의 온전한 휴식처이자 새롭게 이야기를 써내려갈 가족의 일기장 같은 공간이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진행 박미현 | 사진 이종수 | 시공 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070-8658-9912www.jyarchitects.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