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월의 제주와 용인흥덕House 가 브리크매거진에 동시에 소개되었습니다.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잘 정리해주신 박경섭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의성의 도심인 도동은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보다 더 훨씬 오래전부터 의성의 도심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후 오랫동안 의성은 도시가 수평적으로 확장되었고, 덕분에 혹은 때문에 지금의 도동리는 

그 오래전의 도시조직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꼬불꼬불하고 좁아서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들이 아직도 마을의 집들을 이어주고 있고,

1,2 층의 집들은 옆집과는 다닥다닥 붙어있고, 길과 집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는 이웃들이 모여

일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바깥의 시선으로는 낙후되어 있고, 내부의 시선으로는 여전히 사람사이에 정이 있는 동네에,

이제 조심스럽게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작업의 목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일상이 더 풍요로워 지게 하는 것이고,

그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가 더 활발해 지는 것이고,

일상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램이라면, 의성의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은 매력을 느끼고

외부인들이 좀 더 애정을 갖고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지역민들과의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격상 수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충돌하겠지만, 

아래 사진속 아이가 낮에도 저렇게 심심하게 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도서관에서, 마당에서 언제든 가서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 저 아이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건축전문지 건축세계가 창간 25주년이 되었답니다 ㅎ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기념으로 기획한

" 15 Winners of Korean Young Architect Award " 라는 특집기사에 저희도 껴서 소개되었습니다!

건축잡지라는 것이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25년이란 시간이 감히 어떠했을지 

저희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힘들듯이, 아마도 앞으로도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봅니다. 

그럼에도 건축세계가 꾸준히 생존을 위한 진화를 계속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소개될 수 있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30주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ㅎㅎ

 

서촌창작소에서 6월 25일 저녁에 서촌창작소에서 특강을 합니다.

코로나로 미뤄지다가 이제 날짜가 잡혔는데, 요즘 분위기가 또 그래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ㅠ

특별히 건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그냥 오신 분들과 그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다 까놓고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시기이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약은 서촌창작소(링크) 에서 하시면 됩니다. 

(주)JYA-RCHITECTS는 2012년 작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재료, 시공방법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하는 건축사무소입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로 즐겁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스로 온전한 건축가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 모집분야
[신입사원/만1년이하] 정규직 1명 (3개월 수습기간 있습니다)
- 건축, 디자인관련 전공 4년제 또는 5년제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 디자인 프로그램/툴 Skill 우수자 우대 (CAD, 3D Modeling, Rendering 등)
- 운전 가능자 우대

■ 근무조건
- 4대 보험 및 퇴직금제도
- 주5일 근무 (주말, 휴일출근시 보상휴가 적립)
- 1년이내 11일 유급연차 및 2년차 15일 유급연차 (미사용시 연차수당 지급)
- 급여는 사무소 규정을 기준으로 협의
- 출근일은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협의하여 결정


■ 모집 절차 및 서류
- 1차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포트폴리오 이메일 제출
                      (서류 형식제한 없음)  단, 각각의 서류는 압축하지 않고 개별 PDF로 첨부해주세요.
- 2차 면접 (1차서류 통과자 개별연락) 
- 접수기한 : 공고시부터 2020년 5월 31일(금)까지 
- 접수메일 : jyarchitects.job@gmail.com
- 접수기한 변경(연장 또는 단축), 공고상황은 이 곳 블로그에서 Update되고 있으니, jya블로그를 꼭 확인해주세요.


■ 참고사항
- JYA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홈페이지(jyarchitects.com)에서 확인가능하며, JYA Blog (jyarchitects.tistory.com)에서 여러 이야기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 문의사항은 이메일(jyarchitects.job@gmail.com)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380665

 

신림~봉천터널 상부에 임대주택 280가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2년 6월 계통 예정인 '신림~봉천터널 상부 유휴부지'에 복합주거시설을 건립한다. 난곡사거리 일대에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청

n.news.naver.com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행사가 조촐히 치뤄지고 있어서,

난곡사거리 행복주택 및 복합체육시설 공모에 대한 시상식도 조용히, 그리고 조촐하게 치뤘습니다.

 

참여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절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떨뜨름한 표정인건.... 맞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ㅋ;;;

 그저 어색했을뿐.. )

 

1월 중순에 SAAI 박인영소장님과 함께

난곡사거리 행복주택 및 복합체육시설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약 280 세대 규모의 행복주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체육시설이 포함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젊은세대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약 280세대의 집합주거는

저희가 그동안 다뤄보지 못한 규모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는 SAAI 와의 협업은

그 당락을 떠나 저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시작부터 마감까지 약 한달 반 정도의 넉넉하지 않은 시간동안,

서로의 다른 생각을 배제하지 않고 더해가며,

매일매일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덕분에 시간안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몸은 힘들었지만, 동시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처음 같이 일하는 두 사무소의 직원들 이었지만, 

나름의 끈끈한 정이 생겼습니다.

SAAI 직원분들이 마감을 하고 짐을 빼서 돌아가고나니,

허전하고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하는 동안 불안하고 떨리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스스로도 괜찮다고 생각한 결과물이 만들어졌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고,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그 과정이 훌륭했기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노력과 과정들이 결과로 이어져야만 

그 의미가 세상에 만들어지는 현상설계라는 것의 특성상

모두의 노력과 의지와 열망들이 혹시 헛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두려움이 PT 전까지 괴롭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의 노력만큼의 운이 함께 해주어서 

당선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건 그 결과 자체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한 두 사무소의 구성원들에게

지난 시간동안의 노력과 열망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그러니 앞으로도 늘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 하자고,

그렇게 말 할 수 있어서, 그들에게 그 노력의 대가가 분명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

그것이 가장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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