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월의 제주와 용인흥덕House 가 브리크매거진에 동시에 소개되었습니다.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잘 정리해주신 박경섭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맛점하셨나요 ?

저는 JYA의 새로운 식구 정연이라고 합니다

(자기 입으로 식구.. 너무 너무 민망하지만 앞으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자기소개를 해봤습니다) 

 

볕이 잘 드는 사무소 입구

 

오늘도 어김없이 제이와이아키텍츠의 사무소에 해가 밝았습니다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익숙한 입구네요

 

지난 월요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7월 중순이라는 시기에 걸맞지 않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구름이 걷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명한 하늘

 

소장님들과 몇몇의 직원분들은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셨지만 .. 

저희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답니다 (ㅋㅋ)

오늘의 점심 맛집은 바로 상수역 부근에 위치한 당인동국수공장입니다

 

 

주희(씨)는 당인온반을 저와 수연언니와 지연언니는 들기름메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나왔는데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맛도 훌륭했어요

당인동국수공장의 들기름메밀면

 

평양냉면이 생각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더부룩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맛집이에요

지연언니가 녹두전을 사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나오자마자 흡입한 바람에 사진은 없네요 

(잘 먹었어요 지연 언니 !!)

 

녹두전도 들기름메밀면도 정말 맛있었고, 주희(씨)가 먹은 온반도 굉장히 맛있었다고 해요

상수역 부근에서 식사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TMI : 평양 지역의 음식이 심심한 느낌으로 취향이 갈리는 음식이다보니

수연언니 지연언니 주희(씨)가 입맛에 맞았냐고 걱정해주셨어요  

사소하지만 따뜻한 걱정에 쑥스럽고 기분이 좋았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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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사옥공사가 이제 약 7부능선을 넘으려고 합니다!(이제? ㅠㅠ)

그동안 여기저기 꽁꽁 숨겨뒀던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모아 버리고, 내부 청소를 하면서

바닥난방공사(일명 방통)를 준비합니다. 

청소는 자고로 구석구석 애정을 갖고 해야하기에,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 식구들 중 힘좀 쓰는 

친구들 위주로 (수연, 주희야 미안~) 오랜만에 땀좀 빼고, 먼지좀 뒤집어 썼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육해공전을 겪은 수연이를 제외한,

이런 일은 거의 처음이었을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ㅋ 

산다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꼴저꼴 다 보며 ㅋㅋ

 

그나저나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며, 건축은 참....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어후~ 저 많은 쓰레기를 어째...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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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 도심인 도동은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보다 더 훨씬 오래전부터 의성의 도심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후 오랫동안 의성은 도시가 수평적으로 확장되었고, 덕분에 혹은 때문에 지금의 도동리는 

그 오래전의 도시조직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꼬불꼬불하고 좁아서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들이 아직도 마을의 집들을 이어주고 있고,

1,2 층의 집들은 옆집과는 다닥다닥 붙어있고, 길과 집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는 이웃들이 모여

일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바깥의 시선으로는 낙후되어 있고, 내부의 시선으로는 여전히 사람사이에 정이 있는 동네에,

이제 조심스럽게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작업의 목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일상이 더 풍요로워 지게 하는 것이고,

그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가 더 활발해 지는 것이고,

일상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램이라면, 의성의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은 매력을 느끼고

외부인들이 좀 더 애정을 갖고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지역민들과의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격상 수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충돌하겠지만, 

아래 사진속 아이가 낮에도 저렇게 심심하게 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도서관에서, 마당에서 언제든 가서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 저 아이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건축전문지 건축세계가 창간 25주년이 되었답니다 ㅎ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기념으로 기획한

" 15 Winners of Korean Young Architect Award " 라는 특집기사에 저희도 껴서 소개되었습니다!

건축잡지라는 것이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25년이란 시간이 감히 어떠했을지 

저희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힘들듯이, 아마도 앞으로도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봅니다. 

그럼에도 건축세계가 꾸준히 생존을 위한 진화를 계속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소개될 수 있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30주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ㅎㅎ

 

서촌창작소에서 6월 25일 저녁에 서촌창작소에서 특강을 합니다.

코로나로 미뤄지다가 이제 날짜가 잡혔는데, 요즘 분위기가 또 그래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ㅠ

특별히 건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그냥 오신 분들과 그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다 까놓고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시기이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약은 서촌창작소(링크) 에서 하시면 됩니다. 

"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만나기위한 약속일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

언제나 이별은 갑작스럽고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건축사사무소라는 곳에서, 

그 중에서도 아뜰리에라는 곳에 모여있으니,

또한 각자가 원하는 건축의 길이 있으므로

이런 이별은 늘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팀장이 있는 동안을 돌아보니 많은 순간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 중에서 즐거운 시간도 많았지만,

특히나 사무실 역사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 일을 함께 겪어내기도 했습니다.

떠올려보면 그 고비들을 겪으며 잘 견뎌내준 것에 정말 감사하고,

그 순간순간 더 잘 위로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욕심도 많고 잘 하고 싶은 욕망도 큰 친구였기에,

그 만큼 더 많은 것을 요구했고, 또 더 더 강하게 라며 맘속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리여리한 겉모습과 달리 강한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준 것도 기특합니다.

 

늘 열심히 하는 모습에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현장을 포함한 주변사람들로부터 이쁨도 많이 받았고,

기대도 많이 받았고, 주변에서 탐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ㅎㅎ

아마 앞으로도 어딜 가든 이쁨 받을 거라 확신합니다. 

 

보기와 달리 순진하고 순박한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 놓일때마다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 같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겪은 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이 이 친구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길 바라고, 

같은 이유로 이 친구의 다음 스탭에서도 분명 또 배우고 깨우치고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어떤 길로 갈지 기대됩니다.

 

있는 동안 믿고 의지하고 있었기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이별은 언제나 그런거 같습니다.

그저 이곳에서의 시간이 정팀장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그녀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송별회를 위해 한그림 하는 지은이의 회심의 작품!! ㅋㅋ
어설픈 연기로 떼어놓고 그 사이에 깜짝 준비!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입니다 ㅋ
선물개봉!
이렇게 롤링페이퍼가 되어... 아마 정팀장이 집에 가자마자 버려버렸을 수도...흐흐흐
찍고 보니 오래된 과거의 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역시 아날로그는 그 맛이 있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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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아니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스승의 날이라고 '직원1호' 였던 채연이가 이렇게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젠 이런 걸 먹어야 할 때 처럼 보이나 봅니다~

사실 맞고요.. 크크 

암튼 역시 크고 좋은 사무소 다니는 채연이가 자랑스럽습니다! ㅋ

그럼 이거 먹고 오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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