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사옥공사가 이제 약 7부능선을 넘으려고 합니다!(이제? ㅠㅠ)

그동안 여기저기 꽁꽁 숨겨뒀던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모아 버리고, 내부 청소를 하면서

바닥난방공사(일명 방통)를 준비합니다. 

청소는 자고로 구석구석 애정을 갖고 해야하기에,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 식구들 중 힘좀 쓰는 

친구들 위주로 (수연, 주희야 미안~) 오랜만에 땀좀 빼고, 먼지좀 뒤집어 썼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육해공전을 겪은 수연이를 제외한,

이런 일은 거의 처음이었을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ㅋ 

산다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꼴저꼴 다 보며 ㅋㅋ

 

그나저나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며, 건축은 참....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어후~ 저 많은 쓰레기를 어째...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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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 도심인 도동은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보다 더 훨씬 오래전부터 의성의 도심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후 오랫동안 의성은 도시가 수평적으로 확장되었고, 덕분에 혹은 때문에 지금의 도동리는 

그 오래전의 도시조직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꼬불꼬불하고 좁아서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들이 아직도 마을의 집들을 이어주고 있고,

1,2 층의 집들은 옆집과는 다닥다닥 붙어있고, 길과 집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는 이웃들이 모여

일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바깥의 시선으로는 낙후되어 있고, 내부의 시선으로는 여전히 사람사이에 정이 있는 동네에,

이제 조심스럽게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작업의 목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일상이 더 풍요로워 지게 하는 것이고,

그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가 더 활발해 지는 것이고,

일상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램이라면, 의성의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은 매력을 느끼고

외부인들이 좀 더 애정을 갖고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지역민들과의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격상 수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충돌하겠지만, 

아래 사진속 아이가 낮에도 저렇게 심심하게 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도서관에서, 마당에서 언제든 가서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 저 아이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건축전문지 건축세계가 창간 25주년이 되었답니다 ㅎ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기념으로 기획한

" 15 Winners of Korean Young Architect Award " 라는 특집기사에 저희도 껴서 소개되었습니다!

건축잡지라는 것이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25년이란 시간이 감히 어떠했을지 

저희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힘들듯이, 아마도 앞으로도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봅니다. 

그럼에도 건축세계가 꾸준히 생존을 위한 진화를 계속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소개될 수 있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30주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ㅎㅎ

 

서촌창작소에서 6월 25일 저녁에 서촌창작소에서 특강을 합니다.

코로나로 미뤄지다가 이제 날짜가 잡혔는데, 요즘 분위기가 또 그래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ㅠ

특별히 건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그냥 오신 분들과 그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다 까놓고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시기이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약은 서촌창작소(링크) 에서 하시면 됩니다. 

"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만나기위한 약속일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

언제나 이별은 갑작스럽고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건축사사무소라는 곳에서, 

그 중에서도 아뜰리에라는 곳에 모여있으니,

또한 각자가 원하는 건축의 길이 있으므로

이런 이별은 늘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팀장이 있는 동안을 돌아보니 많은 순간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 중에서 즐거운 시간도 많았지만,

특히나 사무실 역사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 일을 함께 겪어내기도 했습니다.

떠올려보면 그 고비들을 겪으며 잘 견뎌내준 것에 정말 감사하고,

그 순간순간 더 잘 위로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욕심도 많고 잘 하고 싶은 욕망도 큰 친구였기에,

그 만큼 더 많은 것을 요구했고, 또 더 더 강하게 라며 맘속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리여리한 겉모습과 달리 강한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준 것도 기특합니다.

 

늘 열심히 하는 모습에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현장을 포함한 주변사람들로부터 이쁨도 많이 받았고,

기대도 많이 받았고, 주변에서 탐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ㅎㅎ

아마 앞으로도 어딜 가든 이쁨 받을 거라 확신합니다. 

 

보기와 달리 순진하고 순박한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 놓일때마다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 같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겪은 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이 이 친구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길 바라고, 

같은 이유로 이 친구의 다음 스탭에서도 분명 또 배우고 깨우치고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어떤 길로 갈지 기대됩니다.

 

있는 동안 믿고 의지하고 있었기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이별은 언제나 그런거 같습니다.

그저 이곳에서의 시간이 정팀장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그녀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송별회를 위해 한그림 하는 지은이의 회심의 작품!! ㅋㅋ
어설픈 연기로 떼어놓고 그 사이에 깜짝 준비!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입니다 ㅋ
선물개봉!
이렇게 롤링페이퍼가 되어... 아마 정팀장이 집에 가자마자 버려버렸을 수도...흐흐흐
찍고 보니 오래된 과거의 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역시 아날로그는 그 맛이 있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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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아니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스승의 날이라고 '직원1호' 였던 채연이가 이렇게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젠 이런 걸 먹어야 할 때 처럼 보이나 봅니다~

사실 맞고요.. 크크 

암튼 역시 크고 좋은 사무소 다니는 채연이가 자랑스럽습니다! ㅋ

그럼 이거 먹고 오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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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공사 시작한지 약 한달 반만에

드디어, 이제야, 간신히 철거공사와 철골공사를 마치고 바닥기초까지 타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때가 된 4월달 문화의 날은 상량식 체험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돼지머리(?)부터 떡, 편육, 막걸리, 그리고 상량판까지 직접 준비하고 챙기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흐흐.

상량판에 글귀를 써야되는데 좀처럼 머라 써야할지 말이 생각나지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구구절절 쓰자면 할말이 많기도 한데,

또 이걸 한두마디로 쓰자니 정리가 잘 되지 않더군요.

비록 엄청 넓고 높고 쌔거인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무실의 사옥을 마련한다는게,

우리에게는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고,

힘들게 보자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좋게 보자면 여기까지 잘 온거 같다고 스스로 

칭찬 아닌 칭찬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 함께 있는 친구들과 함께 오랫동안 넘어지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있는 모두가 건축으로서 함께하고, 성장하고, 또 풍족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오랫동안 건축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소장이 알고보니 한문도 명필입니다! 명필! ㅋ
조소장의 필체로 완성된 상량판
다음은 박진행의 준비로 고사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고사상!
오~~ 멋집니다 멋져! ㅋ

 

돼지머리 웃는 표정이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거 같은 예감.. 크크
이렇게 잘되라고 절도 하고!
앞으로의 바램을 담아 한글귀씩 남겨봅니다! 
다들 한마디씩!
정팀장의 마지막 행사! ㅠ
이렇게 해서 흥겨운 상량식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ㅎ
이제는 모두가 굶고 굶었던 배를 채울 시간~
후식은 과일과 (뒷)담화로~ 후후~
이렇게 해서 오늘의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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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JYA-RCHITECTS는 2012년 작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재료, 시공방법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하는 건축사무소입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로 즐겁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스로 온전한 건축가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 모집분야
[신입사원/만1년이하] 정규직 1명 (3개월 수습기간 있습니다)
- 건축, 디자인관련 전공 4년제 또는 5년제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 디자인 프로그램/툴 Skill 우수자 우대 (CAD, 3D Modeling, Rendering 등)
- 운전 가능자 우대

■ 근무조건
- 4대 보험 및 퇴직금제도
- 주5일 근무 (주말, 휴일출근시 보상휴가 적립)
- 1년이내 11일 유급연차 및 2년차 15일 유급연차 (미사용시 연차수당 지급)
- 급여는 사무소 규정을 기준으로 협의
- 출근일은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협의하여 결정


■ 모집 절차 및 서류
- 1차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포트폴리오 이메일 제출
                      (서류 형식제한 없음)  단, 각각의 서류는 압축하지 않고 개별 PDF로 첨부해주세요.
- 2차 면접 (1차서류 통과자 개별연락) 
- 접수기한 : 공고시부터 2020년 5월 31일(금)까지 
- 접수메일 : jyarchitects.job@gmail.com
- 접수기한 변경(연장 또는 단축), 공고상황은 이 곳 블로그에서 Update되고 있으니, jya블로그를 꼭 확인해주세요.


■ 참고사항
- JYA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홈페이지(jyarchitects.com)에서 확인가능하며, JYA Blog (jyarchitects.tistory.com)에서 여러 이야기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 문의사항은 이메일(jyarchitects.job@gmail.com)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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