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투브를 보다가 백종원의 V4광고에서 익숙한 외관이 나오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전에 박이사님께 먼 광고를 찍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몇달이 지나서야 

V4 광고인지 우연히 알았습니다. ㅎ

 

여기에 100명의 백종원이 살고 있다니 ㅋ

암튼 유투브에서 보니 아는 저로서는 재밌기도 하고,

더 좋은 공간이 많은데 안보여서 아쉽기도 하고,

암튼 머 그렇습니다.

 

프로젝트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지만, 완성된 샘플하우스

사진은 곧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집 외부
여기는 주방!

 

지하 계단실 아래 창고문! 이걸 열고 들어가시더니 이상한데로 나오시데요 ㅋ

 

1층 정원

 

지하 외부테라스
마지막으로 백명의 백종원이 모여있는 거실!

그럼 끝으로 V4 의 흥행대박을 기원하며!

(주)JYA-RCHITECTS는 2012년 작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재료, 시공방법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하는 건축사무소입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로 즐겁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스로 온전한 건축가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 모집분야
[신입사원] 정규직 1명 (3개월 수습기간 있습니다)
- 건축, 디자인관련 전공 4년제 또는 5년제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2020년 2월)
- 디자인 프로그램/툴 Skill 우수자 우대 (CAD, 3D Modeling, Rendering 등)
- 운전 가능자 우대

■ 근무조건
- 4대 보험 및 퇴직금제도
- 주5일 근무 (주말, 휴일출근시 보상휴가 적립)
- 1년이내 11일 유급연차 및 2년차 15일 유급연차 (미사용시 연차수당 지급)
- 급여는 사무소 규정을 기준으로 협의
- 출근일은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협의하여 결정


■ 모집 절차 및 서류
- 1차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포트폴리오 이메일 제출
                      (서류 형식제한 없음)  단, 각각의 서류는 압축하지 않고 개별 PDF로 첨부해주세요.
- 2차 면접 (1차서류 통과자 개별연락) 
- 접수기한 : 공고시부터 2020년 12월 27일(금)까지 
- 접수메일 : jyarchitects.job@gmail.com
- 접수기한 변경(연장 또는 단축), 공고상황은 이 곳 블로그에서 Update되고 있으니, jya블로그를 꼭 확인해주세요.


■ 참고사항
- JYA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홈페이지(jyarchitects.com)에서 확인가능하며, JYA Blog (jyarchitects.tistory.com)에서 여러 이야기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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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부쩍 추워진 날 

하남 참나무집 프로젝트의 쫑파티(?)가 있었습니다.

늘 가던 현장앞 식당에는

너무 정겨운 연탄난로덕분에 따뜻해서 좋았고,

조촐한 것 같지만 어느 하나 대충만들지 않은 음식들로 풍성해서 좋았고,  

특식인 맛있는 김치밥과 사장님의 특별서비스 오리고기가 있어 좋았고,

여기올때만 마시는 낮술도 좋았고,

건축주와 지은이와 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이 자리의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손에 꼽을만큼 깔끔하게 프로젝트를 끊어주셔서,

건축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하는 일, 부족한 것들, 이곳에 분명 또 올 일들이 있겠지만

건축주분이 이렇게 한번 정리를 해주시니, 먼가가 후련한 느낌이고,

다음에 올때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걸 깨달은 프로젝트였습니다.

무엇보다 끝나고 나서보니 참나무집의 공간이 너무 좋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머라도 하고 싶은 공간이고, 아늑하며 개방적입니다.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건축주분께도 두고보면 볼수록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집이 별탈없이 무사히 지내길 바라며,

눈에 덮이는 날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PS 이제 편하게 찾아오라는 건축주분의 말씀이 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같이 남한산성에 올랐다 내려오며 이 식당

(추천하고 싶은데 그러고보니 식당 이름도 모릅니다..)에서 

낮술 한잔하러 조만간 또 가고 싶습니다. 

현실은 언제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ㅠ 맘은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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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볍씨학교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서 경기도건축상 특별상을 수상했을때와 같은 소감입니다. 

 

"

설명을 하자면 정말 여러 의미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한참을 나와야 하는 프로젝트였던

광명 볍씨학교, 

그 중에서도 건축주 역할 이었던 학교와 건축위원회 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말로 훌륭했던 분들을 만나 일을 했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 상이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많은 이야기와 의미만큼이 잘 전달되지 못해 아쉬움도 남지만,

마음속에 늘 특별하게 남아 있을 거라는 뜻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불편해지고, 더 때가 타고, 더 볍씨스러워지기를 기원하며!

"

 

참고로 시상식에 대신 참석한 정실장 얼굴이 화면에 초클로즈업되어 비춰진 덕분에 시상식이

영화제 시상식인줄 알았다는 사람이 아쉽게도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기대했을텐데...ㅋ;;;;

 

 

 

 

한국일보 [집 공간 사람] 이라는 주제의 기사에

 

목동 557 Re-modeling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습니다

 

부족하고 단편적인 설명들을 가지고

 

풍성하고 흥미롭게 잘 정리해서 써주신 강지원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031612794391

 

1970년 주택 고쳐 '5명'이서 넓게 쓰는 집

[집 공간 사람]

www.hankookilbo.com

 

'강진'과 '청송'에 이은 세번째 지역아동센터는 '함안'입니다.

 

이제 곧 착공해 내년봄쯤에는 새로운 아동센터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참고로 영상은 음악과 함께 보시면 더 좋습니다 ㅎ

 

 

 

https://youtu.be/IkbcEU3MYzU

 

구산중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건축공감' 유튜브채널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픈하고 나서도 도서관이 의도한 것보다 덜 자유롭게,

너무 조심스럽고, 통재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공사하면서 공무원의 강력한 협박으로 들리는 회유에 의해 공중에 설치하고자 계획하였던

그물이 없어져, 가장 기대했던

' 아이들이 책의 공간에서 헤엄치듯 책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모습' 을

볼 수 없어진 것이 돌이켜보면 가장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는 학교공간과 그 안에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학교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절대로 다치거나 그럴 가능성이 조금도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 

아니, 어쩌면 혹시나 다쳤을때 그 책임의 화살이 나에게 돌아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현재도 공간이 제한적으로만 아이들에게 허락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는 학교란 곳이 사회에 나가서 맞닥뜨릴 수많은 물리적, 사회적 위험과 좌절속에서

스스로 조심하고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지, 어떤 위험도 경험해선 안되는 온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났을때는 이 공간이 통제선에 의해 비워진 공간이 아니라,

무질서하게 아이들로 채워진 일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 믿어봅니다.

 

개인적으로 한번도 만나뵌 적은 없지만 좋아하고, 뵙고 싶었던 김정임 소장님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쉽고,

저런 부끄러운 인터뷰를 조소장이 적임자로 잘 해준것에 대해서는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ㅎ

 

참고로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ㅎ

 

http://jyarchitects.com/6819 

 

가끔은 서로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쟤가 나한테 할말이 있는 거 같은데..."

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올 한해를 그 어느해 보다도 숨가쁘게 달려온 상황에서

왠지 사무소 식구들이 우리에게 할말이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주 잠시 여유가 있을때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뒤풀이나 회식이 아닌, 진짜 workshop 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해동안 가져온 

우리의 고민과 걱정, 우리가 생각하는 내년, 혹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무실의 미래를,

그 불확실한 얘기들을 과감히 입밖으로 내고, 그렇게 공유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다면 그들의 의견을 모으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무실의 모습으로 좀 더 다가갈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사무실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모아내기 위한 시스템을 늘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7년이 넘는 시간동안 늘 시도하고, 바꿔보고, 실패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개인이 아닌 집단의 힘을 더 믿는 편이고, 

그것이 오랫동안 사무소의 에너지가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꾸준히 얘기해 왔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혹은 빠른 시간에 사무소의 주역이 우리가 아니게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자리에서 다시금 우리의 생각을 교환하고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구성원 각자의 의지와 적극적 태도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아마도 내가 

더 열린 자세와 낮은 자세를 갖는 것인거 같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각 자가 힘들었던 사연들은 개인적으로 따로 듣고자 했습니다.

오늘은 내년을 위한, 더 길게는 5년 후, 10년 후를 위한, 모두가 해야하는 얘기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무소 내부적으로 약간의 시스템과 구성의 변화를 갖고자 합니다.

이는 역할의 변화이기도 하고, 개인보다는 전체를 생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사무실을 해온 지난 시간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자산이 된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가급적 그렇게 성장해 주길 바라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어렵고 불안하다고 느껴왔지만,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눈앞에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반대로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년엔 또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우선 짧게는 내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에게 예정된 변화를 잘 즐겨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Y

 

점심먹으면서 부터 얘기는 시작, 지은이 식욕터짐!
점심이후 약 5시간의 토론(?)
저녁은 양갈비! 사장님의 입담과 영업에 멘탈나가서 배터지는 줄도 모르고 막 지름;;;
저녁식사 후 다시 뒤풀이(?), 50만원짜리를 호기롭게 주문했다가 아쉽게 지금 없다고 해서 참 다행 ㅋ, 꿩대신 닭

사무실에서 마포방향으로 총 네 군데를 약 10분거리 만큼씩 동쪽으로 이동하며 약 12시간을 보냈습니다. 

절묘한 동선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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