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내들아동센터가 조선일보 [약자를 위한 건축] 연재에 2번째로 소개되었습니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30/2013053004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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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마다 가져야할 위치 또는 성격을 정하고 진행하는게 좋다. 어떤 프로젝트는 돈이 안되지만 사무실의 정체성을 구축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위해, 어떤 프로젝트는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또 어떤 경우는 지자체 또는 단체와의 관계를 위해... "

이 말은 Y와 함께 사무실 차려놓고 며칠 안되서 여러 선배 건축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던 중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이다. 


"사무소 차리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존재를 밝히지 못하고, 이번엔 그냥 지나가고 다음엔 잘 만들어보자. 이런 마음으로는 힘들다..."

이 말은 회사그만두기전 스승처럼 모시던 선배형님한테 들었던 이야기다. 


지난 해 10개월정도 준비하던 울릉도가 엎어지고 (현재는 FOR SALE을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한게 올렸지만)  이어지는 강진과 벌교프로젝트로 여러 잡지에도 소개되고 인터뷰도 들어오면서 위에서 언급한 두 번째의 이야기는 이제 뒤로 하고 앞으로의 프로젝트를 재밌게 만들어가야하는 시기가 왔다. 

강진아동센터를 마무리지으면서 앞의 글에서 Y가 언급했던 일련의 프로젝트들이 진행이 되었고, 이 중에는 '우리에게 제한적인 역할만은 원하는 프로젝트'들도 분명히 있었다. 


울산 시골교회와 해비타트 프로젝트가 여러 사정으로 연기되면서 새로 맡게된 2개의 프로젝트는 글의 처음에 적어놓았듯 우리 사무소의 포폴로 구성하기에는 우리의 역할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장담이 안되는 상황들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이런 프로젝트는 최소한 사무소의 운영을 위해서 진행해야겠다는데 나와 Y는 동의했다. 


건축주가 의욕에 넘치는 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전권을 우리에게 맡긴 프로젝트는 아주 세심하고 재미있게 잘 키워서 나중에 짜잔하고 세상에 내놓고, 우리 이렇게 잘 키워놨습니다.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건축주가 최대임대면적을 뽑기위해 설계안을 뽑아내려고 하고(왜 몇몇 건축주들은 설계안을 뽑는다고 할까...) 디자인은 알아서 적당히 해주세요(디자인이라는 말도 사용하지않고 '모양'을 만든다고 한다.)하는 그러한 프로젝트에서 '그래 원하는대로 쫙쫙뽑아주고 디자인도 큰 고민말고 무난하게 가자'고 생각하지만, 하루 이틀 프로젝트를 잡고 있자면 못난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이 이러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며칠만에 털고 끝내버릴 아르바이트 같은 일이라면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힘들겠지만, 땅을 보기 시작해서 건축주의 의논하고 한달정도는 프로젝트 진행을 하다보면 임대수익, 사업성 이런 요소들은 건축주들에게는 당연히 건축의 처음과 끝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최소한 도면을 그리는 나에게는 그런 것들은 어느새 증발해버리고 건축에만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들일 노력을 건축주는 원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무소는 또다른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하루에도 몇 번씩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번에 지나가고 있는 이 2개의 프로젝트말고도 우리에게는 비슷한 성격의 것들이 언제든지 만들어져 우리에게 올 수 있다고 본다. 

'우리에게 제한적인 역할만을 원하는 프로젝트'에게 우리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해야할까. 아니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2개의 프로젝트중 하나는 허가접수를 마쳐놓았고, 나머지 하나는 임대면적을 더 뽑기 위해 오늘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졌다. 2개의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이고, 아직은 어떤 식으로 생각이 정리될지는 장담은 힘들지만, 마무리가 될 무렵에는 프로젝트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조금은 잡히는게 있지 않을까싶다.



ps. 1. 글의 힘이란!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지고 방향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다. 또 나중에 어떤식으로 변화될진 모르지만... :)


      2. 사무실에 두 식구가 늘었다. 그리고 각각 프로젝트를 하나씩 맡게 되었다. 둘 다 그 프로젝트를 통해 내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독립건축가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130531.


J.

정말 오랜만이다

매번 쓸때마다 오랜만이라는 말을 하게 되고 

그럴때마다 이제부턴 좀더 열심히 이곳에기록을 남기겠다고 다짐을 해봤지만

결국 다시 또 오랜만이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게 참 민망하다.


이 글을 쓰려고 마지막으로 쓴 글을 찾아보니 무려 2월 말에 쓴게 끝이었다.

물론 그 사이에 J가 글을 썼으니 다행이지만.

어쨌든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의 일들을 간단히 정리하고 다음 글들을 위한 사전준비글 정도로 해보겠다.


지난 전라도에서의 일련의 작업들이 장장 5개월여만에 모두 마무리되고 

드디어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시기쯤 해서 만난게 지금의 부암동 건축주분들이다.

사실 개인적으론 지난 3달여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가 이 것이고 

중간중간 포스팅할만한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이야기들은 따로 준비하는게 있어 

모아두고 있는 중이다.

다만 정말로 열정적이고 부지런하시고 긍정적이시고 특이하신 분들이라서 조금은 

특이한 형태와 이질적인것과 한옥의 공존에 대해 좋은점만 봐주셔서 즐거운 맘, 피곤한 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후에 모두 낱낱이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거라고 믿고 우선은 이정도로 정리해 두겠다.


지난 2월말부터 해서 3개월동안 사무실은 무척 바빴다. 

사무실 처음 시작할때 갖고있던 유일한 프로젝트인 충남의 근생시설이 1년도 넘게 돌고돌아 

드디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다행히 그사이에 땅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미리 들어오겠다고 하는 임대인도 구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가장 피곤한 문제는 현재 땅을 일부 임대해쓰고있는 공업사가 나가질 않아서 측량자체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고 계시다. 


여기에 그 후 간간히 사무실로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온다.

대부분이 우리가 했던 작업들이 소개된 것들을 보시고 연락을 해오신 것이다

정말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로선 처음에 생각했던 가장 이상적인 프로젝트 수주 방법이며 유일한 방법을 통해 들어오고 있기때문이다.

다만 흥미로운건 우리에게 연락해오시는 분들중 대다수가 벌교주택을 보고 연락을 하신다는 것이다.

사실 벌교주택은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실 줄 몰랐는데 저예산이라는 점과 뽁뽁이지붕에 대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어쨌든 그런 이유때문인진 몰라도 연락주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굉장히 적은 예산을 갖고 계신분들이다. 

다양한 요구와 매우 제한적인 예산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최근 시작한게 목동의 다세대(말그대로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의 이 세세대을 의미한다), 

그리고 부평의 숲속집이다. 

(사실 생각해 보니 '그렇게 해서' 이 프로젝트들을 시작한건진 정확치 않다.  

이분들이 저예산을 갖고 계신 것도 아니고 굳이 벌교주택때문에 우리를 보신것도 아니다.

예산은 그저 원하시는 것을 하실만큼 적당히 갖고 계셨다.)


이외에도 우리에게 제한적 역할만을 원하는 그런 프로젝트가 2개정도 더 진행되어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셋이서 지지고 볶고 해오던 사무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함께 일할 분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주에 공고가 나간 후 예상치 못했던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

해외에 계신분들까지 인턴쉽지원을 많이 해주고 계시다. 

일일이 모두를 뵙진 못했고 우리 기준에서 그분들을 판단하기도 참으로 곤란했다.

그저 몇몇 내부기준에 의해 두 분을 선택을 하고 합류를 했다.

다른 지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휴. 많은 이야기가 있는 사건들을 짧게 나열하자니 더 힘든거 같다.

이제부터 저 각각의 이야기들을 차례로 차근차근 올려야겠다


최근 새벽에 눈이 떠진다. 

걱정이 많아졌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다.

덕분에 가까워진 사무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7시 이전이다.

비소리를 들으며 사무실에 홀로있는 아침의 2시간의 여유는 참으로 좋은것 같다.



130529  Y


  




아.. 얼굴이... 흐흐흐

어려운 사진(?) 실어주신 건축문화의 공을채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팔려야 하는 걸까.

혹은 그 주인을 잃은 디자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


우리가 작업해온 프로젝트들 중에선 이렇듯 주인을 

잃고 시작은 했으되 그 끝을 맺지 못한 녀석들이 있다.

(건축주를 위해서 디자인되어 태어났으니 우선은 건축주를 주인 이라 칭하겠다)

물론 어느 한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안타깝지 않고 아쉽지 않은 프로젝트들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눈에 밟히는 녀석들이 있다. 


작년에 울릉도에 지으려던 social housing 이 바로 그런 프로젝트 중에 하나다.

한국에 들어와 사무실을 시작하고 작업한 첫 프로젝트였기도 했지만 

social housing 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였기에 

작년 2월부터 11월까지 오랜시간, 많은 검토와 고민을 하던 녀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비타트와 그 가치관이 달라 결국에 지어지지 못하고 멈춰버렸다.


책장한켠에 올려져있는 모델을 볼때마다,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는 프로젝트를 볼때마다,

가끔 전화, 혹은 메일로 날라오는 문의들을 접할때마다

이 프로젝트는 끝난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울릉도에 지어지지못했다고해서 저 디자인은 이제 쓸모없는 것이 되는 걸까?

약 10개월동안 들인 고민과 노력과 수고는 모두 쓸데없는 것이 되버린 걸까?

그렇게 쉽게 버려질만큼 저 디자인의 가치와 건축가의 작업은 쉽게 포기되어 질 수 있는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났다.


그래서 우리는 저 디자인을 팔기로 했다.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처음에 디자인을 구상할때부터 단위모듈을 기본으로 하는 기본유닛이 모여 집합주거를 형성하는 

시스템이었기때문에 다른 곳에도 그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거기다 이미 목구조패널 방식뿐만 아니라 철골구조로도 기본적인 구조검토를 마쳐서 사업의 빠른 진행 또한

가능하다. 경사지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된다.

규모도 유닛을 얼마나 사용하는냐에 따라 원하는 규모로 지을 수 있다.

기본적인 설계를 이미 했기때문에 설계비도 줄어들 수 있다.


디자인을 판다?

디자인을 어떻게 팔아야 할까? 

반드시 의뢰한 건축주에게만 팔아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면 디자인을 파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이 프로젝트를 잘 끝내기 위해서는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노력은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녀석이 잘 살아나서 이 세상에 지어질 수 있는 어떤 방법을 강구해 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이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간은 딱 100일간으로 정했다.

10달을 작업했으니 10달동안 팔까도 했지만 너무 오래하는건 프로젝트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거기에 0을 하나 더 붙여 100일동안만 팔기로 했다.

그동안 팔리지 않으면 그때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끝낼까도 동시에 고민중이다.


쓸데없는 제스쳐가 될 수 도 있고

생각지 못한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수 도 있고

어쨌든 오늘부터 8월 15일까지 판매 시작이다!!!!!




 




 



건축세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children's facility 라는 특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합정동 이사를 마치고 행정적 절차 몇가지를 서둘러 진행했다.

먼저 건축사사무소는 구청에서 관리되고 있기때문에, 사업지 주소가 변경되거나 지역을 우리처럼 종로구에서 마포구로 이동하게되면 세움터를 통해서 '건축사사무소업무신고사항변경신고'를 해야한다. 누군가는 폐업후 재개설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하긴했지만, 마포구 담당자와 통화 후 변경신고만 했다. 세움터에 관련내용 적고, 임대차계약서는 세움터상에서 파일로 첨부.

하루만에 업무 완료되어서 개설신고확인증 받으러가야되냐고 물어보니, 와도되고 우편으로도 보내준단다. 아 친철하시군.

그래도 합정과 멀지않아서 다음날 오전에 찾으러간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마포세무서로 직행.

사업자등록증에도 '사업장소재지'를 변경해야하므로, 사업자등록증원본과 임대차계약서, 정정신청서(이건 세무서에서 작성), 신분증 이렇게 챙겨서 민원창구에가니 5분만에 정정완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엄청 찾아보고 버벅거렸지만, 그래도 두번째라고 능숙하게 처리하게 되는구나...


참. 그리고

우리와 같이 공동으로 사무실을 사용하고 각 사무소마다 사업자등록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계약주체를 공동으로 잡아야 한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1개의 사무소 명의로 계약하고 공동으로 사용할 사무소는 전대차계약을 통해서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꺼려해서 거의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계약하려고 찾은 부동산에서 조금 혼란스러웠었다. 


원칙적으로 1개의 임대사무실에 1개의 업체만이 등록가능하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1개의 임대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공동으로 계약을 하고 그 계약서를 제출하면 사업자등록을 해준다. 

특별한 경우에 1개의 임대사무실을 어떤 식으로 나누어쓰는지 실사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마포세무서에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이 지나갔다. ㅎ





130503

J.

신설동사무실


작년 2월에 한국에 들어와 매서운 추위가 한창이던 어느날, 

신설동 사무실에서 둘이서 페인트칠을 하던게 생각이 납니다

페인트칠을 하니 냄새가 심해 창문은 열어야겠고, 막상 창문을 여니 너무 추워서 다시 닫고, 

닫고 페인트칠을 하니 머리가 아파 다시 열고, 추워서 다시닫고.. 이짓을 반복하며 하루종일 미친짓을 하던 때였는데 

어느새 이만큼이나 짐도 늘고 현희가 합류를 해서 사람도 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멀 믿고 저짓을 했고 사무실을 시작했을까 하고 당시의 마음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래도 한해동안 벌써 4개의 작업이 끝났고 

그동안 많은 분들과 많은 일들을 겪어 왔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대견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페인트칠을 다 하고 J 와 둘이서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 고생이 아까워서라도 

이 사무실에서 몇년은 있어야겠다고 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와 사람, 짐옮기는 소리로 시끄럽던 동네가 

레미콘차량소리, 공사차량소리, 공사장먼지로 시끄러워지면서

안타깝게도 사무실을 옮겨야할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어쨌든 저희에겐 지난 1년동안 미우나고우나 따뜻하고 안락했던 (비록 겨울엔 조금 춥긴 했지만) 공간이며 

안식처였는데 막상 이렇게 떠나려니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새로 이사할 곳은 마포구 합정동입니다.

조용하고 작은 스케일의 동네를 찾아 서촌이며 용산이며 찾다가 결국 이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곤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동안 내부정리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신설동에선 딸랑 둘이서 했었는데 이번엔 우리도 세명이고 함께 사용하는 팀도 있었고

Team of 라권수 에서 공사를 도와주셨습니다. 


천장 및 가벽철거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일월화 3일간의 간단한(?) 정리공사를 마치고 수요일에 신설동에서 이삿짐이 옮겨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매쉬색과 같은 노란색트럭에 실려 왔네요.





강진아동센터에서 한마리남은 물고기를 사무실창문에 풀어주었습니다.



다른글에서 J가 언급했듯이 이번에는 Design Band YOAP 이라는 팀과 함께 사무실을 나눠쓰게 되었습니다.

제 지랄같은 성격상 함께 사무실을 쓰는것이 쉽진 않을 거 같지만 이 또한 저 스스로에 대한 시험이라 생각하고

많이 생각하고 배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목요일부터 다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작업들이 많아 미안하게도 사무실정리중 일부를 아직도 YOAP 팀에서 하고있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새로이 시작된 JYA의 합정동시대, 우리 J와 A와 함께 앞으로 흥미로운 나날들을 기원합니다!


130427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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