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전문지 건축세계가 창간 25주년이 되었답니다 ㅎ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기념으로 기획한

" 15 Winners of Korean Young Architect Award " 라는 특집기사에 저희도 껴서 소개되었습니다!

건축잡지라는 것이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25년이란 시간이 감히 어떠했을지 

저희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힘들듯이, 아마도 앞으로도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봅니다. 

그럼에도 건축세계가 꾸준히 생존을 위한 진화를 계속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소개될 수 있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30주년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ㅎㅎ

 

서촌창작소에서 6월 25일 저녁에 서촌창작소에서 특강을 합니다.

코로나로 미뤄지다가 이제 날짜가 잡혔는데, 요즘 분위기가 또 그래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ㅠ

특별히 건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그냥 오신 분들과 그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다 까놓고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시기이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약은 서촌창작소(링크) 에서 하시면 됩니다. 

"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만나기위한 약속일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

언제나 이별은 갑작스럽고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건축사사무소라는 곳에서, 

그 중에서도 아뜰리에라는 곳에 모여있으니,

또한 각자가 원하는 건축의 길이 있으므로

이런 이별은 늘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팀장이 있는 동안을 돌아보니 많은 순간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 중에서 즐거운 시간도 많았지만,

특히나 사무실 역사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 일을 함께 겪어내기도 했습니다.

떠올려보면 그 고비들을 겪으며 잘 견뎌내준 것에 정말 감사하고,

그 순간순간 더 잘 위로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욕심도 많고 잘 하고 싶은 욕망도 큰 친구였기에,

그 만큼 더 많은 것을 요구했고, 또 더 더 강하게 라며 맘속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리여리한 겉모습과 달리 강한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준 것도 기특합니다.

 

늘 열심히 하는 모습에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현장을 포함한 주변사람들로부터 이쁨도 많이 받았고,

기대도 많이 받았고, 주변에서 탐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ㅎㅎ

아마 앞으로도 어딜 가든 이쁨 받을 거라 확신합니다. 

 

보기와 달리 순진하고 순박한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 놓일때마다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 같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겪은 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이 이 친구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길 바라고, 

같은 이유로 이 친구의 다음 스탭에서도 분명 또 배우고 깨우치고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어떤 길로 갈지 기대됩니다.

 

있는 동안 믿고 의지하고 있었기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이별은 언제나 그런거 같습니다.

그저 이곳에서의 시간이 정팀장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그녀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송별회를 위해 한그림 하는 지은이의 회심의 작품!! ㅋㅋ
어설픈 연기로 떼어놓고 그 사이에 깜짝 준비!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입니다 ㅋ
선물개봉!
이렇게 롤링페이퍼가 되어... 아마 정팀장이 집에 가자마자 버려버렸을 수도...흐흐흐
찍고 보니 오래된 과거의 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역시 아날로그는 그 맛이 있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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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아니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스승의 날이라고 '직원1호' 였던 채연이가 이렇게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젠 이런 걸 먹어야 할 때 처럼 보이나 봅니다~

사실 맞고요.. 크크 

암튼 역시 크고 좋은 사무소 다니는 채연이가 자랑스럽습니다! ㅋ

그럼 이거 먹고 오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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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공사 시작한지 약 한달 반만에

드디어, 이제야, 간신히 철거공사와 철골공사를 마치고 바닥기초까지 타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때가 된 4월달 문화의 날은 상량식 체험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돼지머리(?)부터 떡, 편육, 막걸리, 그리고 상량판까지 직접 준비하고 챙기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흐흐.

상량판에 글귀를 써야되는데 좀처럼 머라 써야할지 말이 생각나지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구구절절 쓰자면 할말이 많기도 한데,

또 이걸 한두마디로 쓰자니 정리가 잘 되지 않더군요.

비록 엄청 넓고 높고 쌔거인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무실의 사옥을 마련한다는게,

우리에게는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고,

힘들게 보자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좋게 보자면 여기까지 잘 온거 같다고 스스로 

칭찬 아닌 칭찬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 함께 있는 친구들과 함께 오랫동안 넘어지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있는 모두가 건축으로서 함께하고, 성장하고, 또 풍족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오랫동안 건축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소장이 알고보니 한문도 명필입니다! 명필! ㅋ
조소장의 필체로 완성된 상량판
다음은 박진행의 준비로 고사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고사상!
오~~ 멋집니다 멋져! ㅋ

 

돼지머리 웃는 표정이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거 같은 예감.. 크크
이렇게 잘되라고 절도 하고!
앞으로의 바램을 담아 한글귀씩 남겨봅니다! 
다들 한마디씩!
정팀장의 마지막 행사! ㅠ
이렇게 해서 흥겨운 상량식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ㅎ
이제는 모두가 굶고 굶었던 배를 채울 시간~
후식은 과일과 (뒷)담화로~ 후후~
이렇게 해서 오늘의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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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비전공자로서 사무실에서 지난 세 달동안

다양한 일들을 열심히 잘 해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길게 내다보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일명 "흐흐"

 

재계약의 제안을 눈물과 함께 뿌리치더니, 웃으며 떠나갑니다.

이렇게 선물을 한무데기 투척하고는! 흐흐

 

똘똘하니 아마도 대학원에 가면 다 씹어먹을거라 믿습니다!

어느 대학원을 갈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긴장해야할듯 ㅋㅋ

 

그녀의 앞날에 기쁨과 영광과 번뇌가 함께 하기를...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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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인왕산 등산을 하며 급조된 JYA 등산회가 

어쩌다보니 두번째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홍제동에서 가까운 안산!

처음에는 안산? 머 이런 이름없는 산을... 이라며 무시하고 출발했는데

매우 짜임새 있는 코스와 때마침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봄꽃들까지,

등산 비스무레한 것과 산책이 아주 잘 어우러진 훌륭한 산행 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도 홍제동으로의 이사를 내심 달가워하지 않던 숨겨진 반동분자들까지

홍제동 좋은 것 같다며 변심을 할 정도니,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ㅋㅋ

 

지난번 등산을 계기로 운동을 시작한 친구도 있고,

지난번엔 시작하자마자 나가떨어진 친구가 이번엔 완주를 했으니

의도치않게 모두의 체력이 조금씩 좋아진거 같아서 좋고,

이렇게 같이 땀흘릴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번 5월의 등산은 아차산입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사람이 많진 않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암튼 의도치 않게 괜히 꽃구경간거 같아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ㅜ)

 

 

 

이번에도 출발은 홍제동 현장입니다.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2층에서 단체사진과 함께 출발합니다!

 

홍제동 사옥에서 홍제천으로 내려오면 이런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들 사무실 근처에 이런건 다 있으시죠? ㅋㅋ

 

이렇게 징검다리도 건너고 올라가다보면

 

이런 숨겨진 꽃동산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마치 무릉도원에 온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사진에 분위기가 다 담기지 않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꽃 구경을 뒤로 하고 이제 정상을 향해 앞으로~앞으로~

 

지난번에 출발과 동시에 토할거 같다며 엎어졌던 정팀장, 이번엔 꾸역꾸역 올라가더니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비웃어주며.....
이러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ㅋㅋ
저 멀리 보이는 게 인왕산입니다! 이미 한번 정복하니 왠지 우스워보이는 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왜이리 하늘이 뿌연가 하고 보니
오늘의 미세먼지는 "매우나쁨" 이네요 ㅠ, 사람이 참 간사한게 코로나때문에 이제 미세먼지는 신경도 안쓰이네요! 쿨하게~ 후후

 

암튼 이번에는 낙오자없이 12명이 모두 정상에!

 

자! 이제 내려가 봅시다~
거의 안산을 한바퀴 뺑~도는 하산코스로 인해 다들 기진맥진! ㅋㅋ

 

마실 나온 동네주민 같아 보이지만.... 알고보면 진짜 동네주민인 지은이!

 

벚꽃을 찍고 있는 사람과, 벚꽃을 먹을거 같은 저 뒤에 사람 ㅋㅋ

 

 

이제 이렇게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드디어 하산!
마지막은 이렇게 돼지갈비로 마무리 한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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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어색한 이 영상!

 

생일축가 중에서

 

"~~사랑하는~조...소장님......." 

 

에서 모두가 움찔하는...

 

이제 다음번 생일자는 4월입니다~ 4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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