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사도 하시고, 준공도 났지만 뒤늦게 올려봅니다.

곧 사진과 함께 자세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실장님과 박사원의 톰과 제리 같던 케미!, 크~

두 분 특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PS. 이제 이런건 진짜 안하려합니다. 이젠 몸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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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게 누구야~

이철호가 학교가 너무 널럴하다고, 시간이 남는다며 투덜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용병으로 급히 불렀습니다.

저~언~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버려서,

한 2년 전쯤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철호야! 

김소장님 한테가서 좋은거 많이 배워서 나두 가르쳐줘!

수고했어 미스터 리!

용병 이철호

급할때 불려와서 

쫌만 더 쫌만 더 하다가 3주를 거의 채우고,

마지막 날엔 새벽까지 털리고 간 알바생 은비!

종수를 도와 힘든 마감여정에 큰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은비야. 학교에서 날 안만나게 천만 다행이지?

그리고 모든 설계사무소가 다 이렇진 않으니.. 너무 염려마 ㅋㅋ

어쩌면 생애 거의 처음으로 갖는 1 년의 휴학기간이니, 

하고 싶었던 것, 궁금했던 것 해보며 재밌게 보내거라.

급하면 또 연락할께 크크크크

알바 고은비

 

지난  약 한달 반의 시간,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몇 개를 마감해야 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기에도

너무 복잡한 일들이 많았어서 다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 만큼 너무나 정신없이 몰아쳐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수연이가 한달동안 휴가를 갔고,

양양 광진해변 masterplan 마감,

의왕 롯데몰 특화 masterplan 마감,

3개의 현상 마감,

청송 어린이놀이터 전면 설계변경 및 외부 masterplan 마감,

헝가리 전시 준비,

닷츠사옥 리모델링 준공(근래 보기 드물게 준공전날 가서 현장정리도 했어야 했던..)

그리고 막 한참 공사 중인 4개의 현장들과 

기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 까지

한달 반의 시간동안 벌어진 일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운 일정들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같이 이어지는 야근이었고,

주말에도 사무실에는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들이 이렇게 다 한꺼번에 몰리나,

어디서 스케줄 관리가 문제가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 바쁘지 않은 시기가 없었지만,

이 정도는 처음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며,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나를 위해 쓰지 않고 다른 동료를 위해 

그 여유를 기꺼이 사용하였습니다.

혼자서라면 아마 힘들었을 시간들을,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무실 사람들을 보며

마음 한켠이 짠~해지는 끈적끈적함이

느껴졌습니다.

 

부디 이 모든 노력들이 결실이 생겨,

사무실의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모두가 이 연휴가 충전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진심으로 모두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또 대단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

 

ps 이제 다시 차근차근 스케줄을 조정해 이런 상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할께요 모두들~~ㅋ

 

 

어느 일요일 오후 6시59분의 모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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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또 이러고 있습니다. -_ -;;;;;

 

이제 다시는 유리바닥은 하고 싶지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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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막바지 절정입니다. 

하지만 '지시스터즈' 가 준비한 수박화채만 있다면 견딜만 한거 같습니다!

비록 사이다도 아니고 스프라이트를 넣고, 수박도 그닥 달지 않아서 

전체적으론 밍밍한 맛이었지만... 다행이 건축주가 주신 양갱이 있어 단싱단싱 할 수 있었습니다 ㅋ

그래도 올해 들어 첨 수박을 먹는다는 지시스터즈 언니가 하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입니다.

 

먼 일이 이런지 추석전까지 마감해야 하는 게 4,5개가 몰리다보니 요즘 다들 엄청 달리고 있습니다. ㅠ

정말 무리다 싶을 정도로 저도 그렇고 사무실 직원들도 그렇고 힘든 요즘입니다.

여기까지가 마무리가 되면 추석을 전후해 다들 좀 쉬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암튼 핸드폰 주소록에 '김수연' 이름을 누룰까 말까 만지작 거리는 요즘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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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이라고는 하는데... 

기억속에선 언제부터 그녀가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그냥 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있을 것 같은 수연이가 

안식년 휴가를 갔습니다. 

 

만 3년이 되면 보내주기로 했던 한달의 휴가와 특별휴가비를(ㅋㅋ 자랑~ㅋ)

타이밍만 보다가 4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야 이제 가네요.

그 동안 사무실의 어려운 프로젝트, 남이 하다 가버린 프로젝트 등

꼬인 일이 있을때마다 묵묵히 매듭을 풀어주던 든든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몸도 안좋아지고, 휴식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무튼 그녀가 없는 사이, 모두가 조금씩 더 으쌰으쌰해서 잘 버텨내보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충전된 그녀가 태양빛을 등지며 짠 하고 곧 돌아올겁니다.

마치 간달프처럼요 ㅋㅋ

 

우는 줄 알았죠?
그녀가 우는건 절대 아닙니다..사실 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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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습니다.

횟수로 6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십개의 현장들을 감리를 다니며 

저는 물론이고 직원들에게도 안전모를 쓰게 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몇번 현장에 있는 안전모를 써보긴 했지만 역시나 불편하고, 자꾸 삐뚤어지고, 

그러다보니 이러면 오히려 신경쓰여서 더 위험하겠는데? 라는 합리화를 하며 결국 벗어던져버리곤 했습니다.

 

얼마 전 현장에서 작업하시던 분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분도 안전모만 쓰고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큽니다.

본인이 얼마나 주의하느냐와 상관없이 때로는 불가항력적으로 다칠 수 있는 곳이 현장인데 

어쩌면 그동안 우리 현장에서, 제가 혹은 저희 직원들이 다치지 않은 것이 정말 운이 좋았던 거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등짝이 오싹 할 일입니다.

 

그래서 사무실 로고가 들어간 안전모를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불편하고, 때로는 좀 챙피하더라도(오늘 저걸 들고 지하철을 타고 간 정팀장처럼요 ㅋㅋ;;)

저도 그렇고, 우리 직원들도 그렇고 열심히 쓰고 다니게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좀 불편하겠지만 익숙해 지겠죠.

 

늘 시간이 지나면 점점 희미해져가는게 기억인데,

불편함이 지금의 이 각오보다 더 크게 다가오지 않도록, 

서로서로가 자꾸 인식시켜줘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용인까지 들고가 첫 개시를 한 정팀장, 수고했어! ㅎ

(끝으로 현장에서 다치신 희0형님, 언능 일어나셔서 다시 현장에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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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매년 꾸준히 오던 동아대 학생인턴에 더해 올해는 경남대에서도 한 명이 방학을 이용한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이 먼곳까지 인턴을 하러 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암튼 더운 여름, 사무실의 살벌함으로 싸~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을거라 기대 및 장담하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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