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보느라 못온 세지만 빼고 이렇게 출발합니다!장소는 화성의 어느 바닷가 어느 펜션이었는데, 솔직히 그렇게 안보이는데, 방시혁이 왔다가 갔다네요 ㅎ 그 기운 그대로 받겠습니다 고럼~안에 별게 다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스트리트파이트(?) 한판! 나의 승리!작년에 썼던 플랜카드, 재활용입니다 ㅋ요자세 그대로 거의 7시간을 앉아있었습니다. 다리도 저리고 엉덩이도 아프고...사장님은 숯 언제 주냐고 눈치주고... ㅋ사장님의 눈치덕분에(?) 이렇게 딱 맞춰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ㅋㅋㅋ, 이제 먹으러 갑시다~펜션이 시스템이 먹고 놀기에 딱 좋습니다. 이래서 방시혁도 왔었나 봅니다 ㅎ종수의 고기굽는 실력이 훌륭합니다~쓰읍혜원이의 석화굽는 실력이 훌륭합니다~쓰읍다들 먹는 실력이 훌륭합니다~고기먹기가 끝나고 이어진 게임시간입니다. 이 나이에 왜 게임을 해야되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했습니다. 수련회 느낌 그대로~대학 시절 이후(몇년 전인가...) 벌주는 오랜만입니다.. 젠...고깔콘 쓰고 이런 짓도, 사람인지 먼지,,, ㅋㅋ 라이브로 보면 더 대박입니다. 흐흐흐흐사무실에 수련회 전문이 두명이나 있어서 느낌 그대로~ 살렸습니다 허허허허허
그나저나 세번째 게임이 윷놀이였는데 이건 사진이 없나보네요 ㅠㅠ
이게 진짜 대박이었는데요. 역시 윷놀이가 편갈라서 싸우기에는 제격인 게임인거 같습니닼!!
그리고 나서 예정에 없던 마피아게임으로 이어집니다. 이때가 몇시였더라... 암튼 남 속여먹는건 참~ 꿀잼입니다 ㅋㅋ시간이 어느덧 지나 쓰러질 사람들은 쓰러지고 남은 좀비들만 김치찌게라면에 술을 먹습니다... 사진의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인거 같군요 -_ - 크급기야는 이렇게 앉아서 졸도한 좀비가 출현했습니다. 이때는 아마 4시가 넘은 듯... 이제는 자야할 시간인거 같습니다아~
다음날 아침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다들 어떤 상태인지 아실 듯 합니다.
원래 예정인 성모성지 답사 같은건 집어치워버리고 반만 정신이 돌아온 상태로 근처 카페에 들렀다 집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그렇지 머~ ㅋㅋ
솔직히 안에서 보니까 진짜 발리같았습니다... 비록 발리엔 못가봤지만..있는 힘을 다해서 멀쩡한 표정으로 이렇게 워크샾 둘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유후~
워크샾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해본 (교회)수련회 느낌의 게임들...
첨엔 머 그런걸 하나 싶었는데 이게이게 참 사람을 원초적으로 자극하는 먼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돈 들여서 할 순 없다라는 오기에 3D 프린터기 2대를 사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야 당연히(?) 사용할 줄 모르고,
사무실의 팔방미인 태헌이가 할줄 안다고 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제 구실을 못하던 JYA.M 이 드디어 그 역할을 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태헌이와 자윤이가
모형제작실 몇 달만에 청소 후 셋팅작업,
3D 프린팅을 위한 파일정리작업,
프린터기가 중간에 뻥나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작업,
뻥나면 욕하면서 다시 돌리는 작업,
프린터기가 만들어낸, 못생긴 누런색 모형에 흰색으로 뽀얗게 젯소칠하는 작업,
손으로 땅 만드는 작업,
땅에 제소 칠하는 작업,
나무 만드는 작업,
도로 내는 작업,
땅에다가 모형 합치다가 안맞아서 짤라내고 머하고 하는 짜증나는 작업,
못찍는 실력으로 사진찍는 작업,
전시장까지 택시타고 가서 주무관께 검사 받고 설치하는 작업,
등등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재미는 없는 전시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가서 보셔도 좋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다시금 느끼는건
참 세상 놀라워졌다는 것과,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할뻔(?)했다는 것과
이렇게 기술이 좋아지다 좋아지다 어느순간엔가 우리가 필요없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ㅎ
3D 프린터 가까이서 첨봄 -_ -;;;;
우선 땅부터 만들고 갑니다~
다음은 아파트다! 중간에 수많은 뻥남이 있었지만, 잘 달래며 계속 갑니다~호~ 이런 모양까지 다 되네요~
단지를 구성하는 모든 피스들이 완성! 똑같이 생긴 동이 별로 없어서 프린터가 개고생! 했지만 그러든지 말든지 ㅋ;;이렇게 단지가 만들어졌습니다 ㅎ다음은 이제 무한 나무 만들기~ 태헌이 나무도 잘 만드네요~세심한 손길로 도로를 뚫고 있는 자윤이~ 노담이라 그런지 손도 안떨고 잘하네요 ㅋㅋ와씨~산에 나무를 꽉 채웠습니다~이렇게 완성! 너무 오랜만에 M에 불이 켜져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던 분들이 다들 처다보고 가십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이 되어 무사히 전시중에 있습니다.
다시한번 고생해준, 그리고 돈을 아껴준 태헌이와 자윤이에게 베리베리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