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시작해 지난 8월까지

포스코건설과 함께 친환경식물공간 '플랜트리움Plantrium' 에 대한 

개발과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식물이 있는 공간이 아니라, 

공간 그 자체로서 친환경적인 공간,

지구와 사람 모두에게 좋은 친환경적 공간이 어떠해야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부디 아파트 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쓰임을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website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355075?sid=101

 

포스코건설, 단지 내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 개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되는 식물원 카페인 '플랜트리움'(Plantriu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플랜트리움'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아리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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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일전까지도 옥상에서 밥을 먹으며

덥다고 그늘에만 옹기종기 모여 앉았었는데, 

어느새 덥다고 에어컨 켜자는 사람을 미친놈처럼 쳐다보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제 조만간 낙엽 떨어지겠죠? 

 

변함없는 진리이고, 좋은 건지 안좋은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든 어찌저찌 견디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어떤 식이든 결론은 난다는 것. 

쌀쌀해진 날씨에 올해를 아~주 살짝 돌아보며 든 생각입니다. 

 

* 아래사진들은 9월의 소소했던 기록들입니다. 

틈틈히 잘 먹었네요 ㅋ

불과 얼마전인데 이때는 더웠죠 더웠어~
좋아하는 소장님들과~  태풍이 지나간 직후인 이때가 어쩌면 올 해 최고의 날씨였던 듯 ㅎ
점심으로 옥상에서 삼겹살...쭙...헤..
해맑은 태헌이 생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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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daily 에 게재가 되니 자동(?)으로 designboom 에도 소개가 되네요.

건축 webzine 들도 서로 합쳐지고 연결되고, 살아남고, 경쟁력을 높이기위한

다양한 변화들이 있는가 봅니다.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undulating-red-brick-facade-wave-commercial-building-jya-rchitects-seoul-08-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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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WAVE 가 Archdaily 의 메인페이지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Archdaily 에 소개된 17번째 프로젝트인데 

이번엔 처음으로 publication 을 요청하는 메일이 먼저 왔습니다. 

어떻게 서칭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들이 어떻게, 얼마만큼을 

감시(?)하고 있는지 새삼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수고한 수연이, 종수, 그리고 현장에서 고생한 JD 강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https://www.archdaily.com/987316/seongsu-wave-commercial-building-jya-rchitects?ad_content=987316&ad_medium=widget&ad_name=featured_loop_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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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리모델링 성수 WAVE 입니다.

철거 관련 심의제도가 강화되기 바로 직전, 지금이라면 공사비가 배는 들었을지도 모르는 그런 

"운"좋은 프로젝트였죠 ㅎㅎ 

https://magazine.brique.co/project/seongsu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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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종이를 처음 면접볼때가 생각납니다. 

면접스럽지 않게

지나치게 솔직하고, 

지나치게 말이 많고,

지나치게 횡설수설했던 모습에 같이 면접을 본 다른 직원들은 

긍정보단 우려의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저돌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이 저는 좋았습니다. 

 

직원들 중에 한동안 회종이처럼 많이 혼(?)나고 싫은 소리 들었던 사람도 없을 겁니다.

처음에는 덤벙대기도 했고, 실수도 많이 했고, 물론 처음이니 모르는 것도 많았고...

소위 얘기하는 말끼도 잘 못알아듣고... 면접볼때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종이처럼 성장이 눈부신 친구도 없을 겁니다. 

잦은 핀잔과 지적에도 회종이는 어쩐 일인지 의기소침해하지 않았습니다.

실망하지도 않고 삐지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늘 여전히 긍정적이었고, 솔직했고, 저돌적이었고,

그렇게 4년 3개월을 지내면서 꾸준히 성장해갔습니다.

그리곤 사무실의 누구보다도 빛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늘 자기몫 이상을 해주었고 그렇게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되었습니다.

 

회종이처럼 사랑받은 사람도 없을 겁니다. 

회종이는 따뜻하고 인간적입니다. 

새로운 친구, 인턴 을 가장 살갑게 챙겨주고, 

누구에게든 편하게 다가갑니다. 

자신을 망가뜨리며 모두를 즐겁게 해줄 줄 압니다. 

그래서 모두가 회종이를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회종이를 보며 개인적으론 미안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그는 나에게 사람은 그 안에 무엇을 품고 있느냐, 어떤 본성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알게해주었고,

그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그런 회종이가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 홀로서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는 그의 가장 큰 무기인 견고함과 꾸준함과 사랑스러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그의 길을 갈거라 믿습니다.

회종이와 함께 했던 시간에 감사합니다.

회종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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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세계 326호 서울건축가 특집호에 소개되었습니다.

서울건축가라니...ㅎㅎㅎ;;;;

사실 이거보단 

서울을 시작으로 각 지방의 좋은 건축가분들을 앞으로 차례로 소개한다고 하니 

그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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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부터 시작했으니 오늘부로 주 4.5일제를 시작한지 네번째 주가 되었다. 

올 초, 아니 정확하게는 작년 말 워크샾때 "오후 4시 이후 자율퇴근제" 를 하기로 결정하고

새해가 되어 지난 5개월이 가는 동안 4시에 퇴근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일하는 사람들이야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늘 상황은 바쁘고,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사건들이 거의 매일 벌어지고,

늘 그렇게 일이 손보다 조금 더 많으니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자율퇴근제를 시작할때 속으로는

장기적으로 장소와 시간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본인에게 더 적합하고 효율적인 시간대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당장의 일정과 할일이 급했다.

누가 그렇게 시켜서가 아니라 구성원들 스스로가 그랬다.

이런 이슈에 관해서 만큼은 역시나 반 강제가 되지 않는 이상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많은 것들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야근을 포함한 퇴근과 심지어 출근까지도 그렇다. 

아직은 설계라는 것이 들인 고민의 시간과 매만지는 손길의 양에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가 그 동안 노력해온 것은 단순히 근무시간을 얼마를 줄일까 보다

어떻게 하면 손으로 하는 일의 시간을 줄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까 였다.

지금도 단순히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선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쉬는 시간은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4.5일은 일하고 2.5일은 쉬는 걸 해보기로 했다.

 

4.5일제를 오랫동안 준비한 것은 아니었기에, 정말 가능할까 라는 걱정은 당연히 있었다. 

지금도 늘 쫓기듯 바쁜데 4.5일을 하면 사무실이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늘 하던 걱정도 여전히 있었다.

하지만 걱정하고 준비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특히 이 이슈에 대해선,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급작스럽고, 조금은 즉흥적이긴 했지만 4.5일제 시행을 구성원들에게 공표하고 6월부터 시작했다. 

 

시작하고 나서 현재까지 확인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사무실에는 아무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의미가 사무실이 현재 아무 문제도 없다는 의미가 아니고, 4.5일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없는 거 같다는 것이다. 

우려했던 업무의 공백도 크게 느껴지진 않고, 예정했던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다. 

물론 이로 인해 건축주든 누구든 어떤 결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것이 문제로 돌아오진 않았다. 

그렇다보니 우린 그 동안 무엇을 그리 걱정하고 있었고, 

무엇이 두려워 준비를 하려했고,

시행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나 하는 허망한 맘이 들었다. 

 

두번째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너무 좋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금요일 1시 이후의 오후는 그 동안의 금요일 오후와는 달랐다. 

첫번째 금요일 오후에,

우선 점심을 조소장과 조금 여유있게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무실의 여러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무실에서 늘 마주보고 앉아 있지만 그 안에서 나누는 얘기는 

주로 직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얘기가 주로 였다면,

금요일 오후의 대화는 좀 더 장기적이고 차분하게 사무실을 돌아보고 준비하는 얘기들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사무실에 앉아 주중에 정리하지 못했던 여러 일들에 대해

차분하게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계에 관련된 것이건,

현재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이건,

사무실 운영에 대해서이건,

혹은 사람에 대해서이건,

늘 정리하고 또 정리해서 생각을 명쾌하게 해야만 하는 것이 나의 의무일텐데,

그래야 잘못되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일텐데

이 시간을 통해 그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구성원들을 위해 시작한 것인데 오히려 나에게도 큰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렇게 현재까지는 4.5일제가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느껴진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건 지금의, 혹은 앞으로의 사무실 구성원들과 

건강하게 오랜시간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구성원들이 잘 쉬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나 역시나' 믿고 있다.

 

늘 조금씩 나아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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